#7.2 out of 10.
내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기대에 많이 못미쳤으나 나쁘진 않았음.
#Zooey Deschanel은 역시 예뻤다.
원피스도 예뻤다. 하늘 하늘 하늘색 예쁜 원피스.
그렇지만 극에 나오는 역할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남자 주인공도 그닥...;;
결론적으로 남자, 여자 캐릭터에 공감가지 않았음.
영화가 내용이던 캐릭터던 뭔가 빠져드는 맛이 있어야되는데
좀 겉도는 느낌이었달까? 아쉽게도 빠져들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색다르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내용도 좀 진부했던거 같다.
남자랑 여자랑 결국에 사랑에 대한 생각이 뒤바뀌는거랑,
남자가 새로 만나게 되는 여자 이름이 '가을'인거. 뭐 그런거.
#나레이터 아저씨도 그렇고 처음 시작할 때 스타일이 아밀리에 영화를 닮았다.
괜히(감히?!) 내가 좋아하는 영화 따라하는거 같아서 왠지 모르게 탐탁지 않았다.
#부분 부분 좋았던 장면들이 있었지만
(특히 expectation하고 reality가 split screen으로 동시에 나오는 장면 베리 굿!)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실망스러웠던 영화.
nice try but it didn't impress me much cause it felt like a wannabe indie movie.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봤을 때 받았던 느낌이랑 좀 비슷하다.
eternal sunshine이 내용이나 깊이, 캐릭터, 모든 면에서 월등히 낫긴하지만
둘 다 '헐리웃'스러움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그래도 나오는 음악들은 다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지금 OST 다운 받는 중. 헤헤;;
나에게 있어 이 영화를 살린건 음악이랑 여주인공이 입은 원피스 두가지.
머리 위에 리본도.
#16 Candles: 솔직히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꽤나 귀여운 80년대 하이틴 영화. 보러가길 잘했군.
#Knocked up: this was a cute movie too. i wasn't planning on watching it, but it was on TV, and i sat through the whole thing. i probably should've worked on my readings or paper, but oh well... it was pretty good. i really liked what the father had to say to the guy about life, vision, and planning -- how it doesn't always work out the way you want it to. that's the beauty of life and you gotta roll with it. i can't exactly remember what he said, but it was good. a good life lesson.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어제 밤에 책을 끝냈다. 침대 머리맡에 놓고 매일 밤 조금씩 거의 한달에 걸쳐 읽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렀을 때는 내가 꼭 산티아고 목적지에 다다른 듯한 기분이었다. 작가와 함께 긴 여정을 함께한 것 같이 느껴졌달까? 그래서 그가 순례를 마쳤을 때, 성당 광장에 들어섰을 때, 내 가슴이 벅찼다. i enjoyed the book so much, the journey so much that i didn't want it to end. 하지만 그의 여정은 끝이났고 책의 마지막장은 덮어졌다. 너무 아쉬워할 이유는 없다. 나의 여행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이 책 덕분에 산티아고에 대한 나의 마음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그게 좋던 나쁘던 상관없다. 나는 언젠가 그 길을 걸을것이고 이 책은 나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덧으로 이 책 덕분에 독일 순례자들의 수가 껑충 뛰었단다^-^ --> 뉴욕타임즈
#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 너무너무 많다! 그것을 다 이룰 수 있을까? probably not. but i sure am going to try;)이 나이에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따위를 곰곰 생각하다보면 영락없이 사춘기 소년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언제나처럼 미래는 불투명하고, 내 능력은 한없이 작은데 욕심은 크기만 하다. 돈 잘주고 일 재미있고 시간 많고 회사 망할 염려 없는- 산 좋고 물 맑고 정자 좋은 곳이 어디 있간디. 그저 당장은 아직 여기 저기 프로세스를 더 진행하면서 내가 어떤 수준인지를 짚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테지만, 결국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는 올 것이다. 나는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 나도 모른다. by가짜집시
#그러고보니 빼빼로데이!
#친구들이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다-ㅁ-
그럼 난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는건가.
오우 노우!
거울을 보니 아직은 아니구나.
휴우, 다행.
운동 열심히.
몸짱이 되어보자.
#getty에 가고 싶다.
얼른얼른 준비해야되는데 나 왜 이러고 있니.
오늘 딱 하루만 procrastinate.
#가을이 가버렸다.
사진 한 장 못 찍고 보내버렸다. 흑.
#얼마 전에 아주 멋진 웹사이트를 발견했다!
http://obscuresound.com/
인디음악들이 많이 소개 되어있다.
그리고 무료로 음악도 다운 받을 수 있다.
최고최고.
#논문 주제는 정했다.
무엇에 대해 쓰고 싶은지는 확실하다.
그러나 이놈의 so what이 문제다.
생각해야할 것도 많고 읽어야할 것도 많은데.
오늘 밤은 그냥 이렇게 보내련다.
#산티아고.
내가 과연 걸을 수 있는 길일까?
너무 막연하게 동경하고 가고 싶어하는건 아닐까?
so what.
그래, 아무렴 어때.
차근차근 준비부터 하자고.
#금요일, 토요일 하루 종일 housing workshop이 있었다.
가운데 손가락 빼고 안 베인 손가락이 없다ㅠ_ㅠ
열심히 약 발라주고 밴드로 칭칭 감아놓은덕에
쩍 갈라졌던 살이 3일만에 붙었다!
부상은 있었지만 housing 만드는 일은 재밌었다.
아무리봐도 내 상자가 제일 이쁘게 만들어진거 같다. 후후후.
그나저나 레포트는 언제 쓰나.
만들면 땡이지 레포트 써오라는건 또 뭔지..
에휴...
collections management class는 좀 정신이 없다.
#지금 이순간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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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너!
혹시 지금 내 생각하고 있니?
# 그러고보니 요새 사전 찾기를 아예 안하고 살았다. 모르는 단어들이 하나도 없기때문이 아니라 굳이 뜻을 찾아보지 않아도 이해는 되니까 "읽을 것 많아 + 단어 찾기 귀찮아 = 대충대충 넘어가자" 이런 공식이 되어버렸다. 조목조목 따져 읽기보다는 큰 그림을 이해하는게 더 효율적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넘어가면 지나쳐간 그 단어들은 내 것이 되지 않는다.
자주 접하면 내 단어가 될 것이고, 아니면 그냥 죽은 단어로 냉동 보관될 것이다...냉동상태로 망각의 쓰레기통에 처박히느니, 그래도 '던적'이라는 단어를 알면 살려 쓸 수 있을 가능성도 커지지 않겠는가. by 가짜집시
음. 옳소.
오늘 배운 단어는 "던적스럽다" -- [형용사]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하고 더러운 데가 있다.
# H1N1 Flu = Swine Flu
똑같은건데 이름이 다르니까 사람들이 헷갈려하잖아- _- 돼지독감=신종플루=H1N1 다 같은거라고. 어쨌거나 요번 독감은 무섭다. 아이들이 자꾸 죽으니까 더 무섭다. 예방접종을 받아야하나? 주사 맞을 때마다 오히려 독감에 걸려 고생했는데... 그래서 안 맞았었는데 요번에는 맞아야되는건가? 미리 처방 받아 놓은 Tamiflu 약이 있으니까 조금은 안심이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해야지.
#0 뱀파이어 영화 그만 보겠다고 해놓고 두 편이나 더 봤다;;
#1 첫번째는:
Nosferatu, eine Symphonie des Grauens 1922
(Nosferatu: A Symphony of Horror)
German expressionist vampire horror film
이 영화를 보러간 단 한가지 이유는 라이브 피아노 연주!
i would never miss a screening of a silent film with live music.
결정적인 순간이랑 음악 싱크가 살짝 맞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한 시간 반동안 쉬지 않고 연주했던 그 교수님은 정말 대단했다.
it truly was a great performance!
by the way, 영화에 나온 드라큐라는 굉장히 fashionable했다. 키크고 마르고 다리가 긴데다가 fitted pants and coat를 입어서 그런지 모델의 포스가 느껴졌다. 아, 웃겼던 거! coffin(full of earth!)를 옆구리에 끼고 걸어가는거랑, coffin든채로 나룻배를 서서 타고 강 건너는거. ㅋㅋㅋㅋㅋ 그 장면은 정말 코메디였다. 그나저나 1931년 Bela Lugosi가 나오는 드라큐라같이 역시나 어이없이 싱거운 엔딩. 옛날 영화들은 다 그런가- _-?
#2 두번째는:
Let the Right One In (Swedish: Låt den rätte komma in) 2008
Swedish coming of age romantic horror film
이 영화, 정말 맘에 들었다. 그렇지만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 영화.
중간 중간 무섭고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는데 도저히 다시 감당할 수 없을듯.
뱀파이어 영화이기 전에 성장과 사랑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i really think it is a beautiful movie that is beautifully shot,
even with all those gory and horrific moments.
이 영화를 보기로 결심한 이유는 오리지날 영화관 자막을 볼 수 있어서였다.
얼마전에 출시된 디비디 자막은 dumbed down version이라
영화의 내용이랑 뉘앙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오리지널 자막으로 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 곳에 가면 두 개가 비교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i'm so glad i went to see it in the movie theater.
+블로그에 올릴 맘에 드는 사진을 찾지 못했다 :(
뱀파이어 영화도 많이 보고, 호박등도 만들고,
costume party도 하고, 할로윈 캔디도 많이 먹고..
#4 단풍이 정말 멋지게 물들었는데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사진도 못찍고 다 떨어져버렸다.
그래도 오늘 집에 오는 길에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낙엽을 주워서 책 사이사이 꽂아놨다.
예쁘게 말려서 만들고 싶은게 있다.
#5 가을은 너무나도 빨리 왔다가 가버린다. 곧 겨울이다.
# wild things는 정말 wild했다. especially carol 그리고 저 남자애.
하지만 저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because inside all of us is a wild thing.
# halloween costume으로 저 남자애가 입은 옷 입고싶다.
but i already have my skeleton outfit.
# GEH 학생이라 Little Theater 입장료 월-목 공짜닷! 와후!!! 좀 더 자주 가서 영화를 봐줘야겠어!
# 어제는 Dryden Theater에서 Francis Ford Coppola가 direct한 Bram Stoker's Dracula를 봤다. 할로윈 month라서 한 달 내내 드라큐라 영화다;; 솔직히 이런 영화 좋아하지 않지만 it was worth checking out. 게리 올드만이랑 위노나 라이더 사이에는 별 캐미스트리가 없었고 키아누 리브스는 발연기를 했으며 음 에 또.. 그 외에는 뭐 다 봐줄만 했다. 모든 special effect가 done in camera라는 사실이 놀랍다 -- crude yet tasteful. some of the cinematography works were just genius! 특히 psychic ward에 감금되어 있는 Renfield를 코너로 몰듯 위에서 아래로 찍는 카메라 앵글이라던가, 드라큐라가 런던에 도착했을 때 그의 시각에서 보여지는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은, 와우, 정말 최고다. 의상과 분장, 메이크업 등등 다 칭찬해주고싶다. CG를 하나도 쓰지 않았는데 그림자가 따로 노는 장면이라던지 파란 ring of fire 장면은 어떻게 한걸까? 궁금하다.
# 드라큐라의 세 신부 중 하나가 모니카 벨루치였는데 오마이갓 황홀했다. 그녀는 정말 예쁘다. 매혹적이다ㅠ_ㅠ 나머지 두 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 내일은 Interview with the vampire를 한다. 그건 안보러 갈란다. 이미 한 번 봤고, 또 볼 생각 0%.
# Bela Lugosi 드라큐라랑 코폴라 드라큐라 두 편으로 나는 충분하다. 더 이상의 뱀파이어 영화는 사양하겠음.
# 벨라 루고시 나온 드라큐라는 정말이지 what a joke- _-;;; 하지만 그 당시 이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고 항의까지 했을 정도라니 놀랍다. 엔딩이 정말 허무하기 짝이 없었는데 도대체 왜.
# 으악. 벌써 12시. 얼른 굿나잇해야지.
굿나잇!
yeah-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너무나 기대되는 영화. 드디어 내일 개봉!
# 요새 날씨가 변덕스러운게 심해도 보통 심한게 아니다. 하루는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난리 브루스를 치더니 또 그 다음 날은 쨍하다. 지구가 조울증에 걸린걸까? 왜 이래 도대체... 그저 날씨가 그런가보다 생각하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이게 다 이상기후 때문이야!라고 외치고 싶지만 솔직히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은 모르겠다;;
# 무턱대고 '글로벌 워밍은 나빠요' 라고 하는 것보다 좀 더 자세히 알아야겠다 싶어서 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심슨영화에서 심슨할아버지가 '이파~ 이파~'하는 바로 그 에이전시ㅋㅋㅋ;;) 웹사이트에 들어갔다. climate change에 관해 꽤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 놓았으나 읽을게 너무 많아. 캭. 그래서 키즈 웹사이트로 방향 전환. 아 짤막하니 이해하기 쉬워서 좋구낭~
# 지난 100년 사이 지구의 날씨는 1°F (0.5555555°C) 더워졌다. 누구는 글로벌 워밍이 myth라고 하지만 아니야 사실이야 진짜 일어나고 있다고! climate change의 밝혀진 원인 중 하나는 greenhouse effect (온실효과)이다. Greenhouse gases (온실가스) make the Earth warmer by trapping energy in the atmosphere. Greenhouse gas는 우리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도 발생하지만, 쓰레기 때문에도 생긴다! The trash that we send to landfills produces a greenhouse gas called methane. 이건 처음 알았어. 오홋.
# 전기를 아예 쓰지 않고 차를 전혀 타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원시인처럼 살 수는 없잖아;;) 줄이는 노력을 해야지. 쓰지 않는 불 끄기, 컴터/티비 사용 줄이기, 엘레베이터 대신 계단 사용하기, 물 받아쓰기, 재활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등등.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테니까.
# 지난해 달성한 목표(?)는 장바구니 사용하기였다. 처음에는 미리 챙겨가는 걸 자꾸 까먹었는데 요새는 잊지 않고 가져가게 된다. 참 잘했어요! 올 해 도전하는 목표 두가지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랑 물 받아쓰기. 작은 일이지만 귀찮아서 대충했던 일들을 이제는 철저히 습관화시켜겠다. 하나뿐인 지구인데 지켜줘야지 않겠어?
어떤 상인이 행복의 비밀을 배워오라며 자기 아들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현자에게 보냈다네. 그 젊은이는 사십 일 동안 사막을 걸어 산꼭대기에 있는 아름다운 성에 이르렀지. 그곳 저택에는 젊은이가 찾는 현자가 살고 있었어. 그런데 현자의 저택, 큼직한 거실에서는 아주 정신없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어. 장사꾼들이 들락거리고, 한쪽 구석에서는 사람들이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고, 식탁에는 산해진미가 그득 차려져 있더란 말일세.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까지 있었지. 현자는 이 사람 저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젊은이는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 마침내 젊은이는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 마침내 젊은이의 차례가 되었어. 현자는 젊은이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긴 했지만, 지금 당장은 행복의 비밀에 대해 설명할 시간이 없다고 했어. 우선 자신의 저택을 구경하고 두 시간 후에 다시 오라고 했지. 그리고는 덧붙였어.
'그런데 그 전에 지켜야 할 일이 있소.'
현자는 이렇게 말하더니 기름 두 방울이 담긴 찻숟가락을 건넸다네.
'이곳에서 걸어다니는 동안 이 찻숟갈의 기름을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되오.'
젊은이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찻숟가락에서 눈을 뗄 수 없었어. 두 시간 후에 그는 다시 현자 앞으로 돌아왔지.
'자, 어디...'
현자는 젊은이에게 물었다네.
'그대는 내 집 식당에 있는 정교한 페르시아 양탄자를 보았소? 정원사가 십 년 걸려 가꿔놓은 아름다운 정원은? 서재에 꽂혀 있는 양피지로 된 훌륭한 책들도 좀 살펴보았소?'
젊은이는 당황했어. 그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노라고 고백했네. 당연한 일이지. 그의 관심은 오로지 기름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는 것이었으니 말이야.
'그렇다면 다시 가서 내 집의 아름다운 것들을 좀 살펴보고 오시오.'
그리고 현자는 이렇게 덧붙였지.
'살고 있는 집에 대해 모르면서 사람을 신용할 수는 없는 법이라오.'
이제 젊은이는 편안해진 마음으로 찻숟가락을 들고 다시 저택을 구경했지. 이번에는 저택의 천장과 벽에 걸린 모든 예술품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 정원과 주변의 산들, 화려한 꽃들, 저마다 제자리에 꼭 맞게 놓여 있는 예술품들의 고요한 조화까지 모두 볼 수 있었다네. 다시 현자를 찾은 젊은이는 자기가 본 것들을 자세히 설명했지.
'그런데 내가 그대에게 맡긴 기름 두 방울은 어디로 갔소?'
현자가 물었네. 그제서야 숟가락을 살핀 젊은이는 기름이 흘러 없어진 것을 알아차렸다네.
'내가 그대에게 줄 가르침은 이것뿐이오.'
현자 중의 현자는 말했지.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