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posts tagged “music”
6 August 2009
언젠가 꿈에서처럼 이 버스가 한국 어느 도시로 향했으면 좋겠다. 지금 보이는 창 밖의 풍경이 어느 순간 한국의 낯익은 모습으로 바뀌는 그런 꿈. "....어!"하고 놀라면서도 왠지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질 것 같다. 참 행복하겠지, 그러면? 요새 한국이 너무 그립다. 아니, 내가 지냈던 모든 동양의 나라들이 그립다. 이 west에서 벗어나고 싶다. just a quick get away, just to get myself recharged. I need me some dose of Asia!
-- 전에 꿨던 꿈 아직도 생각난다. 분명 학교 끝나고 미시사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내릴때쯤 되니까 창 바깥의 건물들이 다 한국 건물인거다. 간판도 온통 한글이고. 버스에서 내린 곳은 안양 어느 곳이었다. 왜 하필 안양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거기 살았던 것도 아니고 간 적도 없는데- _-;; 어쨌든. 한국에 도착해서 좋았는데 결정적으로 돈이 없어서 좌절했던 꿈이었다. 아마 미시사가 살 적에 고등학생 때 꿨던 꿈인거 같은데 아직도 기억이 나다니.
8 August 2009
집에 오는 길에 브라운 아이드 소울 노래 세 곡이 연달아 흘러나왔다 -- nothing better, 그런 사람이기를, 오래도록 고맙도록 -- 너무 좋다!! 생각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걷던 길, 버스에서 내려서 집까지 걸어서 10분 조금 넘었던 그 조용하고 예뻤던 동네 길이 기억났다. 가로등이 드문드문해서 밤에는 정말 깜깜했고, 주위는 너무도 조용했었다. 듣고 있는 음악이 귓속으로 몸속으로 손끝 발끝까지 그렇게 퍼져나가 마음 속 깊숙히 스며들 수 있었던.. 이 곳에서 걷는 길도 그렇다. 반딧불이도 보인다. 한 걸음 한 걸음이 행복하다.
-- 로체스터에서는 꽤 많이 걸어다님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음악을 들으며 걷다가 느끼는 행복한 순간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오지 않았다. 언제쯤이될지 모르겠지만 기다려진다.
노래가 대박인건 이미 알았지만, 뮤직비됴까지 대박일줄이야+_+!
와우! 아침부터 완전 기분 좋았었다는거. 어쩜그리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질수가 있지?
웃겼던건 뮤직비디오가 비틀즈 롹 밴드였다는거. ㅋㅋㅋㅋㅋ
울 옆집 사는 여자애들 그거 갖고 있더라. 부럽당.
딴 게임은 잘 몰라도 비틀즈 롹 밴드는 하고 싶다ㅠ_ㅠ
+헉. 오늘 판도라 라디오 트니까 또 이 노래가 딱 나왔다. 왠일이야. 이제 질릴라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8.01
Paul McCartney Concert at FedEx Field in Washington D.C.
Pre-Concert
티켓에 7시 반이라 써 있어서 7시까지 갔더니, 7시 반에 warm up band (some DJ's playing electro sitar indian-esque music- _-) 나와서 한 시간 동안 요상한 trance music을 튼다 -- 딱히 음악을 연주하는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믹싱하는거 같지도 않았으니, 요상한 음악을 '틀었다'가 맞는 표현이지 싶다. DJ들이 들어가고 (객석에서 환호의 박수 터짐ㅎㅎ) 이제 폴이 나오나보다 했더니만 이건 또 뭥미. 싸이드 스크린에 비틀즈 콜라쥬 영상물이 나오면서 아까 그 DJ들이 들려줬던 비스꾸리한 음악이 나오는거 아니겠음- _-? 나와 친구가 '객석에서 뭐 던질까봐 뒤에 들어가서 하나보다 ㅋㅋㅋ'거리는 동안 시간은 9시를 향하고... 저녁으로 먹은 핫도그는 그 약발을 다 해서 배는 고파오고... 기다림에 지쳐서 하품은 자꾸 나오고... 아무리 폴 맥카트니라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니야?! 생각하는 찰나 그 분이 무대로 올라오셨닥! 까만 수트에 날렵한 몸매, 여전히 귀염스런 면상, 누가 그를 67세라고 보겠냐고ㅜ_ㅜ
Concert
콘서트 가기 전에 친구랑 나랑 어떤 곡이 첫 곡이 될지 맞춰보자 했었다. 나는 비틀즈 곡이 아닐까 했고, 친구는 폴 맥카트니 노래 -- something like Jet that can open a concert with a bang -- 일거라고 했다. 폴 맥카트니 콘서트니까 당연히 자기 곡을 먼저 연주하지 않겠냐고. 결과적으로는 둘 다 맞았다 (하지만 내가 쫌 더 맞았다ㅋㅋㅋ). Drive My Car는 비틀즈 노래지만 작곡은 폴이 했으니까 폴 노래이기도 하지. 어쨌든! Drive My Car이랑 Jet이랑 연달아 연주했는데, 참말로 판타스틱한 오프닝 쵸이스였다>_< 아, 두 곡 끝난 후 this is my wardrobe change for the night이라고 하면서 자켓 벗음. 안에는 하얀 셔츠에 빨간 멜빵. 멘트도 패션도 굳- _-b 폴 할아버지는 센스쟁이 우후훗!
01. Drive My Car
02. Jet
03. Only Mama Knows
04. Flaming Pie
05. Got to Get You Into My Life
06. Let Me Foll It/ Foxy Lady
07. Highway
08. The Long and Winding Road
09. My Love
10. Blackbird -- 60년대 civil rights movement때가 한참일때 어느 흑인 여성분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하며. what a beautiful song...
11. Here Today
12. Dance Tonight
13. Calico Skies
14. Michelle -- 워싱턴에서의 공연이라 더욱 특별한 곡이라고 소개했음. A special dedication to President Obama and the first lady, Michelle Obama. I thought this was really sweet:)
15. Mrs. Vandebilt
16. Eleanor Rigby -- goosebumps!
17. Sing the Changes
18. Band on the Run
19. Back in the USSR
20. I'm Down
21. Something
22. I've Got a Feeling (with extended jam)
23. Paperback Writer
24. A Day In the Life
25. Let It Be
26. Live and Let Die -- 불 기둥 나오고 불꽃 막 터짐+_+!!!!!
27. Hey Jude -- 모두가 하나되는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헤이 쥬드~'
Bows
Encore #1
28. Day Tripper
29. Lady Madonna
30. I Saw Her Standing There -- my personal favorite! 아흑;_;
Bows
Encore #2
31. Yesterday -- 이 노래 안 불러주고 가면 섭하지. 섭한 정도가 아니지, 티켓 가격 환불해줘야돼.
32. Helter Skelter -- a total rock out!
33. Get Back
34. Sgt Pepper reprise into The End -- what a perfect farewell song!
Post-Concert
장장 3시간의 공연동안 기타를 몇 번이나 바꾼지 모르겠다. 기타뿐인가? 피아노도 치시고... 정말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공연이었다ㅜ_ㅜ -- 근데 솔직히 공연 끝날 즈음에는 나이가 믿겨짐;; 3시간 사이에 폭삭 늙어버리셨다. 그 만큼 체력을 요구하니까.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3시간 라이브 노래+악기연주 아니겠어?
아, 후회없는 선택! 아이 럽 폴 맥카트니>_<!
+people uploaded videos of the concert on youtube. thank you people!
언니들이 떼로 single ladies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나 갔었을 때 이런거 한 번 해주면 좋잖아. mob dance같은거 말이지. 췌...ㅅ
+그나저나 이거 보니까 런던 또 가고 싶어지잖아.
++런던에서 일하면서 한 일 년정도 살았으면 좋겠다. 정말 원한다면 i'm sure i can make it happen. why not?!
들려온 음악의 멜로디가 하림씨 곡이랑 너무 비슷했다.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돌아 잊혀지지 않길래 집에 와서 찾아 들었다.
참 오랜만에 듣는건데 여전히 좋다..
그리고 여전히 슬프다..
+하림씨 곡을 카운터 발란스 할 바닐라 유니티 노래.
지난 번 유럽에 갔을 때 나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루 왠종일 Daniel Powter의 Bad Day를 들으며 지냈다. 라디오 틀면 나오고, 상점 들어가면 나오고... 캐나다에 돌아와서도 정말 질리도록 들었다;_; 덕분에 그 노래를 들으면 처음 갔던 유럽 여행 (정확히 말하자면 룩셈부르크에 사는 친구 방문이었음;;) 생각이 난다. 뭐랄까, 그 노래가 그 때 기억들을 상기시는 trigger 역할을 한다고 할까?
요번 여행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해줄 음악적 trigger는 아마 베를린이 아닐까 싶다. 베를린은 파리 있을 동안 거의 매일 들었던, 아침에 일어나서 음악 채널 틀면 항상 나오곤 했던, 노래다. 처음에는 '이건 도대체 뭐..냐....ㅡ _ㅡ' 싶었는데 자꾸 들으니까 괜찮은거다. 가사는 뭐라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디스코 한 단어 알아들었음;;) 비트랑 멜로디가 중독성이 있는거다. 백그라운드에서 전자음처럼 뚜뚜뚜 뚜뚜 뚜뚜 거리는 소리랑 부~우웅 뱃고동 소리(?) 특히나 그렇다. ㅋㅋㅋ
가수는 프랑스 버젼의 Pop Idol인 Nouvelle Star이란 리얼리티 쇼 4번째 시즌 우승자. 별명은 거북이 "La Tortue" 우히힉.수잔나가 하는 말이 "he was soooo good, everybody knew from the beginning he was going to win." 노래 참 잘한다. 결정적으로 목소리가 참 놀라웁다. 이 가수가 부르는 발라드 노래를 들었을 때, 그 누구도 이게 남자 목소리라고 생각 못할거다. 못 믿겠다면 아래 비됴 클릭 플레이.
+근데 정말로 앉아서 피아노 치는 폼이 거북이 같아>_<;;
++그리고 머리 자른게 훠-얼씬 낫다! 머리를 자르니까 인물이 사는구나.
Do you hear me,
I’m talking to you
Across the water across the deep blue ocean
Under the open sky, oh my, baby I’m trying
Boy I hear you in my dreams
I feel your whisper across the sea
I keep you with me in my heart
You make it easier when life gets hard
I’m lucky I’m in love with my best friend
Lucky to have been where I have been
Lucky to be coming home again
Ooohh, ooooh, oooh, oooh,
Oooh ooh ooh ooh
They don’t know how long it takes
Waiting for a love like this
Every time we say goodbye
I wish we had one more kiss
I’ll wait for you I promise you, I will
I’m lucky I’m in love with my best friend
Lucky to have been where I have been
Lucky to be coming home again
Lucky we’re in love every way
Lucky to have stayed where we have stayed
Lucky to be coming home someday
And so I’m sailing through the sea
To an island where we’ll meet
You’ll hear the music fill the air
I’ll put a flower in your hair
Though the breezes through trees
Move so pretty you’re all I see
As the world keeps spinning round
You hold me right here right now
I’m lucky I’m in love with my best friend
Lucky to have been where I have been
Lucky to be coming home again
I’m lucky we’re in love every way
Lucky to have stayed where we have stayed
Lucky to be coming home someday
안올릴라고했는데
어쩔수없어
재밌는걸
어떡해
ㅋㅋ
ㅋ